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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인니 실종 교민 사망…호텔 잔해서 시신 발견

입력 2018-10-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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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진 후 실종 교민 사망…호텔 잔해서 시신 발견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실종된 우리 교민 이모 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현지 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 2시 50분쯤 사고 6일 만에 무너진 팔루 호텔의 잔해에서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들을 찾기 위해서 이틀 전에 팔루 현지에 도착한 어머니 등 유가족과 장례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장관 유은혜'에 쏟아진 야유…원내대표 몸싸움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데뷔 무대였던 국회 대정부질문은 유 장관에 대한 대한 청문회 같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몸싸움이 벌이기도 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기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위장전입과 불법채용 논란이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유 장관이 인사발언을 할 때부터 한국당 의원들은 사퇴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야유를 퍼부었는데요.

위장전입 문제를 놓고 유 장관이 "송구하다"면서도, 조목조목 반박을 이어가자, 야당 의원들은 "송구하면 다냐"라고 말하면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전문성 문제도 논란이 됐습니다.

유 장관의 2020년 총선 출마 여부가 논란이 된 것인데요.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경우 유 장관의 임기가 1년 3개월에 불과하다면서 부처 업무 파악도 힘들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유 장관은 총선 불출마 관련 질문에는 자신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이철규 한국당 의원이 유 장관의 피감기관 갑질 논란을 제기하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석으로 나와 진행에 문제가 있다고 항의했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따라 나와 "의원 대정부 질문을 방해하느냐"면서 몸싸움을 벌인 것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이런 비판에 대해 정치 공세라며 맞섰습니다.

3. 제주 영리병원 무산 가능성…공론위서 '불허' 권고

제주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않는 영리병원인 제주녹지국제병원의 개설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어제 열린 공론위 최종 설문조사에서 제주도민 참여단 180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106명이 개설에 반대를 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 측이 공론위의 권고안을 토대로 최종 허가 유무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지난 2005년부터 13년을 끌어 온 국내 첫 영리병원의 설립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 임대업자 1위 '604채' 보유…두 살 아기도 '집주인'

올해 7월 기준으로, 임대사업자 중에 가장 많은 주택을 등록한 사람은 부산에 사는 한 60대로 무려 604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임대사업자 주택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60대를 포함해 상위 10명이 보유한 주택의 수를 합치면 모두 4599채로 1인당 평균 460채였고, 신고자 중에는 20살 미만의 미성년 임대사업자가 179명, 인천과 경기도에는 각각 임대 주택 1채 씩을 가진 2살 아기들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다주택자의 임대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택임대차 정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해서 세금 탈루나 편법 증여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5. 출근 지하철에 결핵환자 탑승…전원 하차 '소동'

결핵에 걸려서 입원 중이던 노숙인이 아침 출근길 지하철을 타서 승객들이 모두 내리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오전 8시 18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 역에서 승객이 신고를 해서 출동한 소방대원이 환자복 차림의 60대 남성 A씨를 대청역에서 하차시켜서 병원으로 옮겼고, A씨가 결핵환자라는 것을 통보 받자마자 오전 9시쯤 안국역에서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열차를 소독하기 위해서 기지로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9일에 입원한 A씨는 어제 저녁 9시쯤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산책을 하다가 친누나와 연락이 닿지 않자 화가 나서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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