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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선거운동 시작…'집권 비전' 슬로건 속속

입력 2017-04-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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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쭉 보신 것처럼, 대선 후보들의 TV토론이 어제(13일)부터 시작되면서 선거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는 이제 다음 주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아마 이번 주 후보들이 확정을 할 것으로 보이는 선거 슬로건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먼저 5년 전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문재인 후보. 이번에는 나라가 들어갔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안철수 후보 측은 4차 혁명을 포함해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이 담긴 슬로건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 선대위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공식 슬로건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정국과 촛불집회에서 나온 '이게 나라냐'는 목소리를 슬로건에 담은 겁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춰진 비정상적 국가 운영 구조를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사용할 보조 슬로건은 '준비된 대통령, 든든한 대통령'으로 정했습니다.

선대위는 최종 검토 후 조만간 슬로건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후보 측도 슬로건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안 후보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취임 즉시 국방장관을 제외한 박근혜 정부 장관 전원에게 사표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선을 긋는 동시에 안보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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