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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초전' 4·12 재보선…정치권, TK·호남 민심 주목

입력 2017-04-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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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으신 것처럼 현재 전국 30곳에서는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경북 상주고등학교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현재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상주지역 투표율만 본다면 7시 기준으로 9.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이곳을 비롯한 전국 30곳, 601개 투표소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오늘 밤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1곳, 기초단체장 3곳, 그리고 26곳에서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뽑습니다.

[앵커]

투표는 저녁 8시까지는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이번 선거가 적지 않은 의미가 있죠. 대선을 앞두고. 특히 TK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대구와 경북에서는 경북에선 국회의원 선거가 대구에서는 시의원 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이곳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은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김종태 전 의원이 전국 최고 득표율 77%를 얻은 곳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 어느 정당이 몇 %의 득표율을 얻느냐로 TK 민심을 읽어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의미 있는 숫자를 얻기 위한 각 정당의 노력이 상당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지사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10일 이곳을 찾았고, 문재인 후보도 8일 상주를 찾았습니다.

특히 유승민 후보의 경우는 3번이나 이곳을 찾아 TK 민심 결집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지역도 그렇지만 지금 호남지역에서도 선거가 치러지고 있죠. 이곳도 상당히 관심사죠.

[기자]

네, 호남지역에서는 전남·해남과 여수, 순천 등 3곳에서 기초·광역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실, 기초의원 선거에서 각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는 일은 드문 일인데요.

이번 선거는 누가 호남의 적자인가를 알아볼 수 있는 대선 전초전 양상이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당 대표가 나섰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까지 나서서 바람몰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투표는 오늘 저녁 8시까지 할 수 있고, 따라서 오늘 밤 10시가 지나면 이번 선거의 윤곽이 나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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