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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승리…부티지지 '턱밑' 추격

입력 2020-02-13 07:40 수정 2020-0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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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뉴햄프셔주 경선의 승리자는 샌더스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역대 가장 낮은 득표율이었다는 점은 바짝 추격하고 있는 부티지지 후보의 존재감도 보여주는데요. 이제 경선 다음 지역은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입니다.

임종주 특파원이 뉴햄프셔에서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백전노장 샌더스 후보가 뉴햄프셔 경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대선후보 : 이번 승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종말의 시작입니다.]

득표율 아이오와에서 부티지지 후보에게 당한 0.1%p 차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부티지지 후보도 박빙의 승부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피터 부티지지/미 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는 워싱턴이 잘 운영되는 도시나 마을처럼 일하도록 해야 합니다.]

샌더스 진보성향의 샌더스 후보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합니다.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화두로, 4년 전 아웃사이더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입니다.

중도층으로의 확장성 부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지만, 초반 기세는 거침이 없습니다.

샌더스-부티지지 간 양강 구도 속에 클로버샤 후보가 깜짝 3위로 올라서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대세론의 바이든 후보는 5위로 내려앉으면서 위기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다만, 아이오와주와 이곳 뉴햄프셔주 두 곳의 인구를 합해도 미국 전체의 1% 남짓입니다.

백인 비율은 90%를 넘습니다.

따라서 판세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3월부터는, 지지율이 꿈틀거리고 있는 억만장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경선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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