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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로 이사 후 관저에서 첫 출근

입력 2017-05-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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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로 이사 후 관저에서 첫 출근


문 대통령, 청와대로 이사 후 관저에서 첫 출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한 후 첫 출근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홍은동 자택 생활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4분께 주영훈 경호실장,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일정총괄팀장과 함께 청와대 관저 정문인 인수문을 나섰다.

출근 길에 김정숙 여사를 만난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어깨를 가볍게 감싸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는 "가세요 여보, 잘 다녀오세요"라며 배웅하다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바지가 너무 짧다. 바지 하나 사야겠다. 다녀오세요"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8시56분 관저 초소를 통과하며 근무처인 여민1관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도중에 만난 기자들을 향해 "수고 많으시다"고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적인 큰 행사를 제외하고는 청와대 참모들의 사무실과 가까운 여민관에서 업무를 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9시2분 여민1관에 도착하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마중 나와 그를 반겼다. 그는 이후 여민1관까지 따라온 기자들을 향해 다시 인사를 건내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집무실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시설 정비가 끝나지 않은 탓에 당선 후 나흘간 홍은동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해왔다. 내부 도배 등 간단한 정비가 끝나 이날 오후 입주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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