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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정상외교 본격화

입력 2017-05-15 08:35 수정 2017-05-15 08:40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 등 특사 5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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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 등 특사 5명 확정

[앵커]

문재인 정부가 외교라인 정비는 아직 안됐지만, 외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5일) 방한하는 미국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조율할 예정입니다. 어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과 유럽에 보낼 특사 5명도 확정이 됐는데요. 새 정부의 외교정책도 설명하고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미국 대표단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늘 정의용 전 주 제네바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팀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과 유럽연합과 독일에 보낼 특사도 확정했습니다.

먼저 미국에는 주미 대사를 거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특사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중국 특사에는 참여 정부 시절에도 중국 특사로 다녀왔던 이해찬 전 총리가 확정됐습니다.

일본 특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길 의원이 선택됐습니다.

유럽연합과 독일에 갈 특사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안보실장과 정책실장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단행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대선을 도왔던 전문가들 외에 국내외 전현직 관료 등으로 후보를 확대하면서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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