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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급증에…안구건조증 환자, 10년새 2배

입력 2015-10-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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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10년 사이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두배가 됐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을 오래하는 것이 역시나 큰 원인입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 작업을 하는 신수진 씨는 요즘 부쩍 눈이 침침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할 때는 눈을 감을 때마다 통증이 옵니다.

[신수진/안구건조증 환자 : 눈을 돌릴 때마다 눈이 아프니까 시선 돌리기도 그렇고 인상을 많이 쓰니까…]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화면을 보면서 나타나는 VDT 증후군의 일종인 안구건조증입니다.

실제로 특수 형광물감을 눈에 떨어트려 보니 10초도 되지 않아 눈물이 마른 부위가 나타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최근 10년 사이 환자가 두 배로 급증해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9살 미만 어린아이의 경우 스마트폰 접하는 나이가 낮아질수록 눈의 조절장애를 일으켜 근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성표/대한 안과협회 홍보이사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50분간 작업을 하면 10분간 쉬는 게 좋고요. 2시간 이상 연속 작업은 삼가야 합니다.]

흔들리는 차량과 보행 중에는 스마트폰은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화면을 오래 봐야 할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막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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