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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108명·사망 9명…대형병원서 감염 증가

입력 2015-06-10 14:46 수정 2015-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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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주 기자! 환자 수가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네, 추가된 메르스 최종 확진자는 13명입니다.

환자 수는 최초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주 만에 100명을 넘어서 모두 108명이 됐는데요.

추가된 감염자들은 모두 평택성모병원 외에서 발생한 환자들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10명이고,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이 각각 1명, 나머지 1명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입니다.

특히 이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갔다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다시 대형병원을 찾은 사례입니다.

각각 이대목동병원과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전까지 개별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됩니다.

또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어제(9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임신부는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다시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당부를 발표했습니다.

지정병원 확보와 함께 핵심은 국민이 메르스 공포와 관련해 너무 우려하지 말고 정부 역시 혼란과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추가적으로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지키고 감염차단을 위해 마스크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되도록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본인과 가족, 이웃을 위해 인내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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