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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각 지역에 메르스 집중 치료기관 지정"

입력 2015-06-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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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중도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메르스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 치료 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메르스치료병원으로는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등이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을 꼭 확인하시고, 해당 의료기관을 특정기간 내 이용하신 분들께서는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임의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한 후 보건요원의 안내에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반 국민들께서는 대형병원보다는 인근에 안전병원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응급 상황일 경우에는 응급실에 선별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해주시고 이들을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현업에 종사하시는 일반 국민 여러분들은 메르스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발열이나 기침,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되도록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특히 노약자의 경우 병문안을 삼가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잠복기간이 지날 때까지 힘들고 불편하시겠지만 본인과, 가족과,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만 인내해달라"고 말했다.

또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께는 긴급생계비 지원, 생필품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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