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회로 넘어간 '박기춘 체포안'…이번 주 내 처리될까

입력 2015-08-10 21: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탈당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관심은 오늘(10일) 국회로 넘어간 체포동의안이 이번 주 안에 처리될 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박기춘 의원이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3선 중진의원이 오히려 당에 누가 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지역구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과 고가의 시계 등을 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이런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관심은 국회로 넘어온 체포동의안이 이번 주 내 처리될지 여부입니다.

야당은 일단 원칙대로 한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박 의원이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고, 불출마 선언까지 한 만큼,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정치권에 미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박기춘 의원에 사전구속영장 청구…야 "방탄국회 없다" 검찰 "박기춘, 명품브랜드 H·L 사 시계·가방 9점 수수" '불법 금품수수' 박기춘 의원 피의자 신분 출석…"변명 않겠다" "국회서 박기춘 의원에 돈 전달"…가족에도 선물한 정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