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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핵보유 절대 인정 안 해"…중국 온도차

입력 2016-09-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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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에서 유엔 안보리에 이어 북핵실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이례적인 성명과 함께 중대조치를 예고했고 일본과 중국도 북핵실험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5차 북핵실험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은 전례없이 단호합니다.

북핵실험 규탄과 함께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서에 단어와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역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추가 대북제재를 포함한 '중대조치'를 예고했고 '미국은' 이나 '우리는'이란 애매한 표현 대신 '나는'이란 단호한 1인칭 화법을 썼습니다.

일본 역시 북핵실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가장 강한 말로 비난한다며 이번 핵실험을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와 별개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방향으로 대북 송금 전면 금지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도 어제(9일)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한편 외교부 성명을 통해 북핵 반대 입장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다만 북핵문제는 기본적으로 6자 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면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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