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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 무공천 여론 재수렴 만시지탄"

입력 2014-04-08 13:49

"반성론 없이 靑·與 책임 주장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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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론 없이 靑·與 책임 주장은 유감"

새누리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無)공천과 관련해 국민과 당원의 여론을 묻기로 한 데 대해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다만 지금까지 마치 무공천만이 새정치의 근본인 것처럼 말해왔고 이를 명분으로 합당까지 했던 갈지(之)자 행보에 대한 반성은 없이 이 상황을 초래한 원인이 마치 청와대와 여당에게 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키로 한 데 대해선 "이런 방식이 당내 논란을 잠재우고 무공천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은 아닌지 궁금하다"며 "만일 국민 여론과 당원 의견이 상반되게 나올 경우에는 어떤 입장을 취하실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공천을 해야 한다는 결과가 우세하게 나올 경우 새민련은 부랴부랴 공천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졸속 공천으로 검증되지 않은 후보를 내세우지는 않을 지 하는 걱정도 든다. 이제는 유권자와 선거판을 혼란에 빠트렸던 무공천 논란을 종결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와 관련해 "저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기초선거 공천 폐지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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