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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규모 8.2 강진으로 5명 사망…쓰나미 경보는 해제

입력 2014-04-02 22:08 수정 2014-04-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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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일어나 5명이 숨졌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2일) 오전 9시쯤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45분쯤 뒤엔 칠레 북부와 페루 북부 해안 등에서 2m 안팎의 지진해일, 즉 쓰나미도 관측됐습니다.

앞서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5시간 만에 해제했습니다.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 동쪽에 자리 잡은 칠레에선 2010년에도 규모 8.8의 강진으로 500여 명이 숨지고 국토 일부가 서쪽으로 3m나 이동했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산사태와 정전 등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전보다 적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신원 파악은 안 됐지만, 불행히 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전문가들도 더 이상의 쓰나미 피해는 없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강진을 틈타 칠레 이키케시의 여성 교도소에선 죄수 300명이 탈출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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