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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여권 분실…' 김병현 퇴장으로 되짚어 본 기행들

입력 2013-06-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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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여권 분실…' 김병현 퇴장으로 되짚어 본 기행들


프로야구 넥센의 김병현이 12일 사직 롯데 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다 1루수 쪽으로 공을 던지는 돌발행동으로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넥센 구단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김병현이 이날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거 시절부터 튀는 행동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10년 전인 2003년,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김병현은 아메리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부진하자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자 갑자기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병현은 미국 언론과 야구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앞서서도 미국 출국 때 출국장으로 빠져나가기 전에도 수많은 사진기자 앞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본 대표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맞대결 때는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서자 그를 응시하며 비웃듯 '씨익'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어 벌어진 행동도 특별했다. 김병현은 자신의 투구폼을 버리고 노모 히데오의 '토네이도 투구'를 흉내내며 이치로를 상대했다. 결국 이 맞대결은 이치로가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며 김병현의 판정승으로 남았다. 그의 담대함에 많은 국내팬들이 웃고 환호했다.

지난 2009년에는 여권을 분실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져 두고두고 회자됐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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