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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명 추가 감염… 삼성서울서 노출 추정

입력 2015-07-05 09:36

메르스 환자 배우자 '확진'…환자수 186명으로 늘어

추가 사망자는 닷새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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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배우자 '확진'…환자수 186명으로 늘어

추가 사망자는 닷새째 없어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명 늘어 모두 186명이 됐다. 신규 환자는 메르스 확진자의 배우자다.

사망자는 변동이 없었고 퇴원자는 5명 증가했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전날 132번(55) 환자의 부인인 A(50)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1차 검체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2일 남편의 확진 판정으로 자택격리됐다가 26일 해제됐으며 3일 뒤인 29일 기저질환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의 남편인 132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일 퇴원했다.

강동성심병원에서 지난 3일 자체검사 결과 1차 양성이 나왔던 의사 1명과 병원 행정직원 1명 등 2명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의 확진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째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

퇴원자는 5명 늘어 116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54번(63·여), 110번(57·여), 122번(55·여), 148번(39·여), 182번(27·여·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 확진자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16명은 남성이 61명(52.6%), 여성이 55명(47.4%)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3.3%), 50대 26명(22.4%), 60대 21명(18.1%), 30대 18명(15.5%), 70대 13명(11.2%), 20대 9명(7.8%),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이날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982명으로 전날보다 452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158명으로 하루 동안 45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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