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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사흘 연속 확진자…지원 대상에서 제외

입력 2015-07-04 20:40

삼성서울병원 25세 의사 추가 확진

메르스 손실 병원에 1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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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5세 의사 추가 확진

메르스 손실 병원에 160억

[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 사흘 연속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로 손해를 본 병원에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무더기로 환자를 낸 삼성서울병원은 제외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25살 의사입니다.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은 없었지만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960명을 상대로 한 유전자 전수조사에서 확진이 된 사례입니다.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질병관리본부 : 확진자는 발열, 기침 증상이 없었으며,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고.]

어제(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무증상 환자인 겁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총 90명, 이 중 의료진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1차 검사에서 양성,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강동성심병원 의사와 행정직원은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손실을 본 21개 병원에 160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집중관리병원 11곳에 100억 원을,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병원에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2명 추가된 11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3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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