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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식 "야권연대 없다…새 정치 보여줄 것"

입력 2014-01-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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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의원 측은 신당 창당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달 중순쯤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키로 했고 관련한 실무작업은 최근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합류한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이 맡기로 했는데요. 김성식 전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입니다.



Q. 18대 의원 당시 공천 헌금으로 7억원 건넸나?
- 그런 일은 없다. 지방선거 때마다 일부지역에서 언론을 통해 돈 공천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 또한 정치 개혁의 중요한 대상이다. 모두가 자성해야 한다.

Q. 김효석 위원장의 7당 6락 발언이 논란인데?
- 국민들이 보고 싶어하시는 것은 어느 정당이건 돈 공천 사례가 다시 한번만 반복되면 돈을 받은 국회의원은 제명시키겠다는 정도의 결의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Q. 상대당의 비판을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 비판도 여러 성격이 있다. 인신 공격성, 낙인찍기성은 문제가 되지만 정치권이 현실적으로 과거에 존재 해왔던 것을 다시금 반복하지 말자는 차원의 얘기는 모두가 스스로 다짐하고 해야 한다고 본다.

Q. 안 의원과 한때 불화설도 있었는데?
- 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대안 정당 창당으로 구체화되어야 하지 다른 형태고 대충 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했다. 창당 방침이 분명해지면 부르지 않아도 달려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Q. '안철수 스스로 내려놓을 것은 내려놔야 한다' 의미는?
- 대선 주자로서의 안철수는 잊고, 안철수 현상은 본인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열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새정치가 대안 정당으로 구체화되려면 그것을 만드는데 내려놔야한다는 취지였다. 그런 마음으로 지역을 다니고 있다. 안철수 의원도 내려놨다고 생각한다. 자세의 문제이다. 자신이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 이전에 독과점으로 오랫동안 얼룩진 정치판을 재구성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이후는 이후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문제라는 얘기이다.

Q. 쉬운 쪽으로 가려고 한다는 비판은
- 그렇지 않다. 안철수 의원이나 새정추의 공동 위원장들께서 부산, 대구, 대전 다 다녔다. 나름대로 기성정치의 벽을 뚫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특정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정당 구도를 깨기 위해 부딪혀 나갈 것이다.

Q. 부산시장 후로로 거론되고 있는데?
- 언론에서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부산시장이 거론되었다. 솔직히 깊은 생각을 못해 봤다. 좋은 정치, 좋은 국회를 만드는 데 더 마음을 두고 있다. 더 좋은 분이 지방선거에 나가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피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몇 가지 확신이 있다. 좋은 분을 모실 수 있을 것 같다.

Q. 야권 연대 판단 이르나?
- 모든 정당은 쇄신할 것은 쇄신하고 신선한 메뉴를 놓고 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 표 하나 얻으려고 자기공학적으로 접근하면 국민들이 식상해 한다.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국민에게 호소하면서 바뀌지 않은 한국 정치를 바꿔주십사 부탁하면서 나름대로 해나가겠다. 실천으로 증명하겠다. 중간에 어떻게 하는 법은 없다. 야권 연대는 안 한다.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한 분명히 그렇게 한다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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