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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태 3주만에 사과…"내년 1월부터 리콜"

입력 2015-10-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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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출 가스를 조작한 폭스바겐이 내년 1월부터 리콜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 법인도 고객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사과는 사태 발생 3주 만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폭스바겐의 신임 최고경영자가 이른바 '디젤 게이트' 수습 방안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티아스 뮐러 최고경영자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출 가스 조작 차량의 리콜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것"이며 "내년 말까지 모든 수리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세계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지난달 발표했던 1100만대가 아닌 950만대로 최종집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판매 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도 사태 발생 3주만인 내일부터 9만2000여명의 고객들에게 사과를 담은 우편물을 발송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 : 본사 및 한국정부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리콜 등을 고려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방침입니다.]

아우디코리아 역시 배출가스 조작 엔진이 장착된 차량 소유자 2만8000여 명에게 사과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등 12만여대는 내년 초부터 리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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