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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데뷔 첫 해 3관왕…39년 만에 '꿈의 기록'

입력 2017-11-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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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초, 그리고 최고라는 말을 빼면 이 선수를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에 데뷔한 박성현 선수입니다.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39년 만에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의 시작은 박세리와 같은 US오픈이었습니다.

'슈퍼 루키' 박성현은 지난 7월 LPGA 첫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했던 그 대회에서, 19년 만에 같은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겁니다.

이어 캐나다 오픈에서 두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따냈습니다.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한때 세계 1위까지 차지했고, 현재 세계 2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20일),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LPGA에서 39년 만에 나온 '꿈의 기록'입니다.

[박성현/LPGA 프로 : 타이틀을 하나 얻었다는 기쁨이 굉장히 좋았고, 극적으로 이 상을 받기는 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박성현을 앞세운 우리 여자 선수들은 올해 LPGA 33개 대회 중 15개를 우승하며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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