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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펑샨샨, 강풍 속 '펄펄'…1위 박성현은 고전

입력 2017-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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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성현 선수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세계 3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 펑샨샨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 두 선수의 성적에 따라 세계 1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에도 중국 펑샨샨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펑샨샨은 10번, 11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았습니다.

15번홀에선 한 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다음홀에선 5m짜리 긴 퍼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평샨샨은 대회 둘째날, 선두에 한 타 뒤진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3위 펑샨샨은 시즌 막판 우리 선수들에게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만일 펑샨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성현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합니다.

첫 날 선두를 달리던 유선영은 둘째날 두 타를 잃으며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선두에 4타차로 추격 중인 유선영은 남은 3,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세계 1위 박성현은 이븐파 공동 20위로 부진했습니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 중에는 김인경이 가장 많은 3승을 거뒀고, 유소연과 박성현이 2승씩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15승을 합작한 우리 선수들은 1승만 더 추가하면 LPGA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합니다.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는 12번 홀에서 환상적인 장거리 칩샷을 성공시키며 9언더파로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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