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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정의용·강경화·정경두 면담…한·일 갈등 '중재' 주목

입력 2019-07-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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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서울에 도착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납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불거진 한·일 갈등에 대해서도 중재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방한한 존 볼턴 보좌관은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납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불거진 한·일 갈등이 주요 이슈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협정 연장기한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가 논의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파기'를 포함해 "모든 옵션을 검토한다"고 한 데 대해 미국은 한·미·일 안보 공조가 흔들릴까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 파병문제도 논의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후 강경화 외교부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납니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찾은 볼턴 보좌관은 고노 외상을 만나 "징용문제와 한국 수출제한 결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 정치전문지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턴 보좌관의 교체설이 다시 불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슈퍼 매파'인 볼턴 보좌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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