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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일주일' 재구성…여야 갈등의 불씨는 여전

입력 2016-10-02 20:30 수정 2016-10-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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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파행 사태는 보신 것처럼 일단은 정상화됐습니다. 그러나 여야 간 감정이 골이 워낙에 깊게 팬데다 국회의장 중립성 방안 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사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달 24일 차수 변경을 통해 해임건의안을 상정하고 표결이 진행되자, 새누리당은 국회법을 어겼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특히 정 의장이 야당을 편드는 듯한 발언이 공개되자, 새누리당은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급기야 지난달 26일, 국감이 시작되는 날 이정현 대표가 전격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야권에선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등을 가리려는 과잉 대응이라고 반발했고 정 의장도 헌법이나 실정법을 어기지 않았다며 정면 대응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당론을 어기고 국감에 참여하고 비박계 20여명이 국감 복귀를 촉구하자 여당 내부에서 곤혹스런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지난달 28일엔 이 대표가 전격적으로 국감 보이콧 철회 방침을 밝혔다 의총에서 번복되는 해프닝까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집권 여당이 앞장서 국회를 파행시킨다는 비판이 커지자 출구전략 찾기에 나섰습니다.

결국 이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에 단식 중단과 국정감사 복귀 결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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