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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본회의 예고…한국당, 필리버스터 하기로

입력 2019-12-13 14:15 수정 2019-12-13 15:55

예산부수법안·민생법안·선거법 순 상정
'4+1 선거법 단일안' 연동률 두고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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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수법안·민생법안·선거법 순 상정
'4+1 선거법 단일안' 연동률 두고 진통


[앵커]

오늘(13일)은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표결하겠다고 밝힌 날입니다. 이를 위해서 여야 간 협상은 물론 당 내부의 전략도 치열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지금 본회의가 열렸나요?

[기자]

아직입니다. 일단 예정보다 1시간 미뤄진 오후 3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는 선거법 개정안이 올라오게 되나요? 안건 순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일단 지난 10일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일부 예산 부수법안이 먼저 처리가 됩니다.

이어 민생법안을 표결하고 선거법이 올라오게 될 순서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장에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4+1 협의체에서도 선거법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동비례율을 어느 정도까지 적용할지가 쟁점인데요.

따라서 4+1 협의안이 오늘 나오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민주당이 한국당과 아직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수차례 밝힌 점도 변수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한국당은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게 될까요?

[기자]

네,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3당 교섭단체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선거법 수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시부터 지금 바로 뒤에 보이는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외에도 내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엽니다.

한국당의 14일 장외집회는 지난 10월 19일 광화문 집회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앵커]

만약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하게 되면 민주당은 어떻게 대처한다고 하나요.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하면 맞불 토론을 열어서 국민께 보여주자는 방침입니다.

다만 한국당처럼 길게 의견을 제시하진 않고 맥락 자르기 정도의 수준으로 토론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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