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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구하려다 파도에…아버지·낚시객 20여분 만에 구조

입력 2018-05-06 14:23 수정 2018-05-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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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와 이들을 도우려던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멀리 떠내려갔지만, 다행히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북 성주에선 재생고무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한 동이 다 탔습니다.

사건사고 문상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한 구조대원이 다른 사람을 발견하고 다급하게 외칩니다.

[저기 저기!]

잠시 뒤 두 명 모두 안전하게 해경 구조정에 오릅니다.

[이거 천천히 놓고 다리 얹어보세요. 다리 힘없어요?]

어제 오후 2시 40분쯤, 강원 강릉 옥계해변에서 47살 윤모 씨와 36살 김모 씨가 파도에 밀려 떠내려갔습니다.

윤 씨는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고, 김 씨는 윤 씨를 구하려고 뛰어들었습니다.

해경은 구조정과 헬기를 보내 20분만에 두 사람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화면제공 : 동해해경)
 
+++

공장 전체가 맹렬하게 타면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5분쯤 경북 성주의 한 재생고무 제조공장서 불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침까지 불이 이어져 야적장과 공장 1개동이 불에 탔습니다.

(화면제공 : 경북 성주소방서)

+++

어제 오후 7시 40분쯤엔 충북 괴산 연풍터널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충북 괴산소방서)

+++
 
어제 자정쯤 경북 김천구미역에선 80대 할머니가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할머니가 선로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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