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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김무성, 안보 행보 "참전비 증축 위해 로비할 것"

입력 2015-07-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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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난데 이어 둘째 날에도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대선을 엄두에 둔 안보 행보라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참전비 증축을 위한 로비의 뜻도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 현지시각으로 26일, 김무성 대표 일행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전비 증축을 위해 미국 의회에 로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이분(한국전 참전용사)의 꿈이 나무 너머에 유리벽을 세워서 전사한 동지들 이름을 새기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데 미국 의회에서 법을 꼭 통과시켜야 합니다.]

김 대표는 또 "1950년 한국전이 발발했을 때 '코리아'라는 이름과 역사도 모른 채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미군이 참전했다"며 수만명이 전사하거나 다쳤고 8천여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그냥 오지 않는다는 이 문구에 김 대표 등 참석자 일행은 동감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낙동강 전선의 영웅 월턴 워커 장군의 묘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지켜주신 노장군님께 존경의 뜻을 담아 이렇게 왔다. 한국식으로 절을 두 번 하겠다"며 대표단과 함께 큰 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안보에 방점을 찍은 김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씽크 탱크로 통하는 우드로윌슨센터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당외교'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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