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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에 빠진 경찰 간부…음주운전 3번 '삼진 아웃' 해임

입력 2017-1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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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번의 음주 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또다시 음주사고를 내 해임됐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0분께 남원시 한교동 한 도로에서 남원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신호등 지주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도되고 A 경위가 경상을 입었다.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 경위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5%였다.

경찰은 지난 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를 해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월 음주단속에 적발돼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음에도 다음 달에 또다시 음주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간부가 여러 차례 음주 운전을 한 사건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즉시 해임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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