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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철수 "당 정체성 강화…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입력 2017-08-27 20:48

"정부·여당과 생각 다르면 국민의당의 해법안 내놓을 것"

서울시장 출마 여부엔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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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과 생각 다르면 국민의당의 해법안 내놓을 것"

서울시장 출마 여부엔 즉답 피해

안철수 신임 대표는 중도정당으로서의 당 정체성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정부·여당과 생각이 다르면 확실하게 각을 세우겠다는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희들이 가진 해법이 정부·여당의 안과 비슷하다면 저희들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겁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다르다, 그런 경우에는 우리 안을 정부에서 받으라고 저희들이 내놓을 겁니다.]

여당과 차별화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게 안 대표의 구상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시·도 모든 곳에서 후보자 내고, 물론 당선자도 다 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작년 총선 때 지지해주셨던 분들에 대한 보답, 숙제를 해나가는 것이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다만 직접 서울시장에 출마할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금 서울시장 나가겠다고 이야기해버리면 오히려 서울시장에 관심 있는 정말 좋은 인재들이 우리 당에 들어오겠습니까.]

바른정당 등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경계하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금 국민의당이 심장 정지한 사람과 같습니다. 그런데 심정지한 사람한테 가서 '누구랑 연애할래' 이렇게 묻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 당이 중심을 잡으면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이 저희들과 함께 하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안 대표는 힘겹게 과반득표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당내 통합에 힘쓰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51.09% 득표율을) 저는 우선 엄중하게 받아들입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당원들의 마음까지도 받아서…]

안 대표는 이밖에 자신에 대한 비판이 주로 담겨 전대 막판에 공개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당의 대선평가보고서를, 새 지도부의 회의 직후에 공개하고 당 혁신에 참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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