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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원 이혼' 도장…매켄지, 세계 여성 4번째 부호에

입력 2019-04-05 21:22 수정 2019-04-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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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부자죠,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부인 매켄지와 이혼한다고 발표하자 세간의 관심은 재산 분할에 쏠렸는데요. 합의 끝에 매켄지에게 아마존 지분 4분의 1, 우리 돈으로 40조 원 정도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의결권은 제프가 가지기로 해서, 경영권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지분 분할 등 이혼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부부 공동 소유 아마존 지분의 4분의 1은 부인 매켄지가 갖게 됐습니다.

우리돈 약 40조 5천억 원입니다.

제프는 나머지 지분과 함께 워싱턴포스트와 우주탐사업체 블루오리진에 대한 권리도 유지하게 됐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프는 이혼 후에도 세계 최대 부호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켄지는 세계 여성 부호 4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매켄지는 소설가로 활동 중입니다.

베이조스 부부의 이혼 발표는 지난 1월 미국 대중매체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제프의 불륜설을 보도한 후 이뤄졌습니다.

해당 매체는 제프와 TV 앵커 출신 로런 산체스 사이에 오갔던 메시지를 로런의 친오빠로부터 직접 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제프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정황이 포착돼 사우디 배후설이 떠올랐습니다.

제프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는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건을 집중 보도한 바 있습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이기도 합니다.

트럼프와 아마존의 제프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앙숙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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