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메이 영국 총리 "브렉시트 추가 연기…5월 23일 전 결론"

입력 2019-04-03 07:24 수정 2019-04-03 08: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떤식으로 유럽연합에서 나올지가 도무지 정해지지가 않아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영국입니다. 그러자 메이 총리가 합의를 하고 탈퇴를 해야 한다면서 브렉시트 시기를 추가로 연기하는 걸 EU에 요청하기로 했는데요, 유럽의회 선거가 있는 5월 23일 전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하고는 있는데 역시나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테리사 메이 총리는 현지시간 2일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 탈퇴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4개의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하원이 투표했지만 어떤 안도 통과되지 못한 후 입장을 정리한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 합의 하에 탈퇴하는 게 최선이라고 했습니다.

관세동맹 등의 안전장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인 다음달 23일 전에는 브렉시트 문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와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원의 브렉시트 투표가 표류하면서 노 딜 브렉시트 우려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측은 영국에 브렉시트를 '장기 연기'하든지 이달 12일 노 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이 영국의 위기에 발목이 잡힐 수는 없다'며 영국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관련기사

영 하원, 4개안 모두 부결…'브렉시트 대안 찾기' 또 실패 "브렉시트, 국민에 맡겨라" 100만명 '재투표 요구' 집회 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시 사퇴"…합의안은 불투명 EU "연말까지 금리 유지"…경제성장 전망 대폭 낮춰 폭발물 우편물에 흉기 공격까지…영국 치안에 '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