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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 유력주자 '신체 접촉' 논란…트럼프, 조롱 가세

입력 2019-04-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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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선거는 내년 11월에 열리지만, 대의원을 뽑기 위한 토론회는 올 여름부터 시작해 사실상 닻을 올립니다.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과도한 신체접촉 논란에 트럼프 대통령도 가세했습니다. 유력 주자를 견제하거나 지지하는 세력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가 제작한 광고입니다.

조 바이든의 과거 신체 접촉 논란을 다뤘습니다.

영상 제목은 '소름 끼치는 조'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거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바이든에 전화 걸어) 이렇게 말하려고 했어요. 세상에 온 걸 환영해.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

두 명의 여성이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겪었다고 말한데 이어, 또 다른 두 명이 바이든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과 30년 지기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흠 될 일은 아니라면서도 따금하게 충고했습니다.

팔을 뻗어 닿지 않을 거리를 유지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긴장관계였던 공화당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딸 메간은 바이든은 매우 점잖은 인물이라며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바이든의 신체 접촉 수위를 놓고 세대별로 의견이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회 매체 힐은 바이든 측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예상보다 빨리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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