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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문 대통령, 대북 메시지 주목…트럼프와 통화 예정

입력 2017-08-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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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에서 이렇게 대북 강경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휴가를 떠났다가 그제(5일) 토요일에 복귀를 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을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북한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핵 대응 방안 등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의 실질적 이행과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유엔의 대북 제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 중단과 핵동결 등 비핵화 협상을 위해 관계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휴가 복귀 직후 참모진과 북핵 후속 대응을 논의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기조에 미국 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대북 강경론은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예방 전쟁 언급에 대해, 미국의 공식 입장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군사적 옵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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