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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홧김에 살해"…가방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

입력 2017-04-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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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 속 시신 사건의 피해자는 40대 여성 노숙인으로 밝혀졌는데요.

피의자는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대전역에서 노숙하던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술을 마신 피의자 A씨.

다음날 오후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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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고 환자를 거래한 유명 대학병원의 레지던트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에게 당일 수술이 어려우니 다른 병원을 추천해주겠다며 서울의 한 중소병원을 소개시켜줬습니다.

그 대가로 손가락 절단은 30만~40만원, 대퇴부 골절은 50만원 등 환자 상태와 수술 종류에 따라 뒷돈을 받아 챙겼는데요.

이렇게해서 중소병원이 소개받은 환자는 모두 1200명. 72명에 달하는 의사들에게 건넨 돈만 2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환자를 거래한 병원장과 의사 5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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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만을 노려 돈을 훔쳐 온 1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A군은 중국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이었는데요.

이 조직은 70~80대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인출해 세탁기에 넣어두라며 노인들을 속였습니다.

그리곤 집을 비우도록 유도해 A군이 세탁기에 둔 돈을 들고 나오게 했는데요.

이 수법으로 주택 4곳에 침입해 현금 1억 1천만 원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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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를 겪고도 서울시의 병원 10곳 중 8곳은 감염병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기관운영 감사를 벌인 결과 수두를 병명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서울시의 1400여 개 의료기관 중 1200여 개 기관이 발병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군 감염병인 볼거리의 경우도 650여 개 기관이 신고하지 않았는데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에 의료기관이 감염병 진단 신고를 누락할 경우 벌칙을 강화하도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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