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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공무원·수협 직원 등…대구 불법포획·유통

입력 2017-04-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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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금지 기간에 대구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어민과 이를 눈 감아준 공무원과 수협 직원 등 5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공수정란 방류 사업을 위해서 할당된 대구 포획량보다 4만 마리를 더 포획해서 18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제시 공무원들은 가짜 반출증을 발급해 다음해에 포획 가능한 대구 할당량을 늘려줬는데요.

또 수협 직원은 대구를 불법 유통시켜서 7000만원 상당의 위판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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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미끼로 4명의 여성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남장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방에서 B씨를 알게된 50대 여성 A씨.

B씨는 자신을 40대 남성이라고 소개했는데, 구렛나루를 하고 배가 조금 나온 누가 봐도 중년 남성의 모습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연인 관계로 지냈는데, B씨가 결혼을 전제로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A씨에게 3000만원 상당을 받고는 잠적해버린 건데요.

A씨의 신고로 붙잡힌 B씨. 알고 보니 여성이었는데요.

경찰이 B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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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남 거제 해역에서 기준치 이상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습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피조개나 홍합 등의 조개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해 생기는 독성분입니다.

이런 독성분이 있는 자연산 조개류를 사람이 섭취하면 구토 증상과 함께 입술과 혀,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세를 보이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 발생해역에 대한 조사를 주 2회 이상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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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잔돈을 카드에 적립하는 시범 사업이 오늘(20일)부터 실시됩니다.

CU와 세븐일레븐, 위드미 같은 주요 편의점 체인 3곳과 일부 대형마트 등 전국 2만3000여 개의 매장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건데요.

현금 결제를 할 때 거스름돈으로 받는 동전은 교통카드나 유통사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이 쌓이면, 현금으로 찾아서 쓸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해마다 동전 발행에 들어가는 600억원 가량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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