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중국 '히든싱어' 표절 유감…내년 초 정식버전 방송"

입력 2015-11-06 11: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JTBC "중국 '히든싱어' 표절 유감…내년 초 정식버전 방송"
- JTBC, 중국 최대 방송/영상 제작사 화책미디어와 '히든싱어' 공동 제작 계약 체결

- 오리지널 제작팀의 핵심 제작자들 중국판 제작에 참여, 최고의 프로그램 만든다!

JTBC가 중국 현지에서 방송돼 문제가 되고 있는 '히든싱어' 표절 건에 유감을 표하며 정식 중국판 제작 및 방송 계획을 밝혔다.

최근 중국 지역 지상파와 온라인 등 유력 플랫폼을 통해 '히든싱어'와 포맷이 같은 '은장적 가수'('숨은 가수'라는 뜻)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어 중국 유력 미디어그룹인 상하이 SMG 소속 방송사에서도 JTBC와 어떤 상의도 없이 이 프로그램을 내보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JTBC 측은 "사전에 어떤 논의도 없이 별도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엄연히 말해 표절"이라며 "제목부터 세트 및 카메라 워크와 편집방식까지 모두 베낀 케이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현재 JTBC는 '히든싱어'의 정식 중국판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중국 제작사에서 기획작업을 진행중이다. JTBC와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파트너는 현지에서 대표적인 방송/영상 제작사로 알려진 화책미디어"라고 설명했다.

앞서 JTBC는 2013년 한예문화에 '히든싱어'의 포맷을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중국판 '히든싱어'의 제작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예문화 측과의 계약은 지난 5월부로 해지됐다.

현재는 화책미디어와 원만히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판 '히든싱어' 제작을 위해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중인 상태다. JTBC 역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만들어내기 위해 중국판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JTBC '히든싱어'의 수장인 조승욱PD를 비롯한 주요 스태프들이 중국판 제작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화책미디어의 제작팀도 JTBC '히든싱어' 녹화현장을 찾아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마쳤다.

한편 '은장적 가수'가 JTBC와 정식 판권계약을 맺지 않은 채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란 사실이 중국 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JTBC 역시 화책미디어와 함께 다각도로 대응방안을 모색중이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짝퉁 천국' 중국, 한국 방송까지 표절…대응책 시급 '히든싱어4' 고음종결자 소찬휘 "목숨 걸고 불러야겠다" '히든싱어4' 임재범편, 4년만의 방송출연 역대급 무대 예고 [영상] '히든싱어4' 이은미 최종우승 … 명불허전 '맨발의 디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