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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지역 휩쓸고 간 태풍 '차바'…피해상황 보니

입력 2016-10-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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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식간이었지만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자리는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윤정식 기자가 남해안 피해 모습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5일) 오전 거제의 한 조선소입니다. 밀려드는 바닷물에 공사 인부도 허겁지겁 대피합니다.

부산 해운대 고급 아파트 단지도 예외가 아닙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골목길로 퍼져나갑니다.

밖으로 나가는 건 엄두도 못낼 상황. 도로에서는 물고기까지 잡혔습니다.

주차타워가 무너지면서 차량이 파손됐고, 가로수가 완전히 뽑혀버리기도 했습니다.

창원의 한 주상복합건물 상가는 모든 지하층이 침수됐습니다.

창원과 진해를 잇는 25번 국도입니다.

산사태로 흘러내리는 토사 빗물이 침수된 도로로 계속 쏟아집니다. 이미 길은 빗물과 큰 돌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울산시 울주군의 한 도로.

불어난 물에 집 한채가 떠내려오더니 다리에 충돌하더니 산산조각 납니다.

현재 국민안전처는 피해상황 접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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