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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몽준…박원순과 맞대결

입력 2014-05-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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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박원순 시장의 대항마로 확정됐는데요. 먼저, 안태훈 기자가 보도해드리고 저희들이 의뢰한 지지도 조사결과를 발표해 드린 다음, 정몽준 후보를 직접 만나겠습니다.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은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정몽준 후보(정견발표 중) : 갑 중에 갑이란 최고위직 공무원으로 평생을 보낸 사람이 서민입니까?]

[김황식 후보(정견발표 중) : 철학·소신도 달리하는 사람과 손잡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된다면 경우에 따라 대통령과 대립할 것입니다.]

이후 정몽준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현장 투표와 사전 여론조사를 합산한 총 득표에서 3,198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정 의원은 서울시장 자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몽준 후보(당선자 수락연설 중) : 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정몽준 후보(당선자 수락연설 중) : (SNS 막말 논란 관련)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막내아들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서울시장 선거는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박원순 현 시장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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