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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차 여론조사] 서울시장 정몽준 30.5% vs 박원순 45.9%

입력 2014-05-12 22:41 수정 2014-05-14 12:07

시도지사 후보…서울 야당 우세·경기 여당 우세·인천 경합

경기지사 남경필 35.2% vs 김진표 28.3%

인천시장 유정복 29.6% vs 송영길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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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서울 야당 우세·경기 여당 우세·인천 경합

경기지사 남경필 35.2% vs 김진표 28.3%

인천시장 유정복 29.6% vs 송영길 34.6%

[앵커]

여야의 시도지사 후보가 전북을 빼고 모두 확정되면서 6·4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JTBC는 오늘(12일)부터 주요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매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와 함께 우선 이번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 조사 결과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필 기자! 우선, 대진표가 확정된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궁금한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일단 지난 주말을 전후해서 서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누굴 지지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결과 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30.5%,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 45.9%로 박 후보가 15.4%포인트 앞섰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4월 11일 실시한 JTBC 사전조사 결과에서는 박 시장과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1%포인트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5.4%포인트로 세 배가 됐습니다.

[앵커]

과거 선거 결과를 보면 서울은 강남과 강북이 서로 엇갈리는 측면이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개표 당시에는 당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 뒤지고 있다가 이른바 강남 3구에서 막판에 몰표를 받으면서 역전에 성공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달라 보입니다.

강남 3구에 강동구까지 권역을 모아서 지지율을 봤더니 정몽준 후보 27%, 박원순 후보 44.7%로 정 후보가 오히려 17.7% 포인트 뒤지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보기에 따라서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 감안해야 할 게 있는데, 여론조사 기간 중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정 후보 부인이 막내아들의 세월호 관련 발언을 두둔하는 듯한 말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었습니다.

이게 파장이 일었기 때문에, 이 충격파 때문에 정 후보 지지율이 잠시 출렁인 건지, 앞으로 이 추세로 쭉 갈지는 다음 주에 나오는 2차 JTBC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서울 말고 다른 수도권 지역은 결과가 어떻게 나왔죠?

[기자]

일단 경기지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35.2%,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28.3%로 남 후보가 6.9%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앵커]

오차범위는 살짝 벗어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오차 범위가 6%포인트인데 이것을 벗어났기 때문에 남 후보의 우세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3% 해서 6%란 말씀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다음은 인천입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 29.6%,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 34.6%로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 차로 경합 중입니다.

수도권 전체 판세를 보면 서울 지역은 새정치연합, 경기는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고 인천은 경합 지역입니다.

[앵커]

새정치연합의 김영춘 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오늘 단일화한다고 모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일화가 됐을 경우에 그 파장이 크기 때문에 벌써부터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단일화를 전제로 해서 결과를 봤습니다.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39.5%,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 20.7%로 여당 후보가 우세하게 나옵니다.

반대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서병수 후보 32.7%, 오거돈 후보 3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단일화가 될지 안 될지는 지켜보긴 해야겠습니다마는, 오늘 처음 만났다 하니 며칠 내로 얘기가 나오겠죠. 역시 조사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사흘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유권자 각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기존 여론조사 결과가 젊은 층의 참여가 미흡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그래서 이번 JTBC 결과에서는 20~40대까지는 자주 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사했고요, 50대 이상은 예전대로 유·무선 방법을 결합해서 실시했습니다.

* 여론조사 개요
(1) 1차 여론조사(서울/경기/인천/부산)
-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아이디인큐(오픈서베이), 트리움연구소
- 조사기간 : 5월 9일~12일
- 조사대상 : 해당 지역 유권자(서울 1,084명/경기 1,182명/인천 1,158명/부산 988명)
- 조사방법 : 20~40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패널조사) + 50대 이상(유ㆍ무선전화 RDD)
- 표본오차 : 서울 95% 신뢰수준에 ±3%p/경기 95% 신뢰수준에 ±2.9%p/인천 95% 신뢰수준에 ±2.9%p/부산 95% 신뢰수준에 ±3.2%p
- 응답률 : 서울 22%/경기 23.2%/인천 22.1%/부산 23.8%

(2) 사전조사(서울)
-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아이디인큐(오픈서베이), 트리움연구소
- 조사기간 : 4월 9일~12일
- 조사대상 : 서울 유권자 1,096명
- 조사방법 : 20~40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패널조사) + 50대 이상(유ㆍ무선전화 RDD)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p
- 응답률 : 11.6%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nesdc.go.kr/mbshome/mbs/nesdc/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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