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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10% 노조가 기득권 고수" 노동개혁 등 강조

입력 2015-09-02 15:14

문재인 "극우적이고 수구적인 인식…적대적 태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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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극우적이고 수구적인 인식…적대적 태도 우려"

[앵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노동 등 4대 개혁을 재차 강조했는데, 주요 내용 짚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개혁'이었습니다.

'개혁'이라는 단어가 73번 등장했습니다.

노동, 공공, 교육, 금융뿐 아니라 재벌개혁, 정치개혁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전체 노동자의 10%에 불과한 노조가 기득권을 고수하면서 나머지 90%의 아픔과 슬픔이 커지고 있다"며 노동개혁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당의 정체성을 재확인, 내년 총선 승리와 내후년 대선을 통해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프라이머리, 국민경선제와 관련해선 "정당 민주주의의 완결판"이라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평가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우선 오픈프라이머리 회담 제안에 대해 문 대표는 "환영한다"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지역구와 비례대표 간의 의석배분, 정개특위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대표가 "극우적이고 수구적인 인식을 보여 걱정스럽다"며 "특히 노동조합에 대한 적대적 태도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노동조합 조직률이 10%밖에 안 되는 나라는 선진국 가운데서는 거의 없다"며 "한국 노동조합 조직률이 10%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꿔야 한다는 김 대표의 주장에 대해선 "과거 독재정권 시절의 발상으로 되돌아가는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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