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이정현, 스스로 거취 판단해야 할 만큼 잘못"

입력 2013-12-12 22:25

"홍보수석은 소통의 창구…발언의 진위 확대해 작은 불씨에 기름 끼얹어"

"자리의 위중함 알고 스스로 처신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홍보수석은 소통의 창구…발언의 진위 확대해 작은 불씨에 기름 끼얹어"

"자리의 위중함 알고 스스로 처신해야"

[앵커]

양승조, 장하나 의원 발언논란이 이정현 홍보수석 경질론으로 번진건데요. 여기서 잠깐 민주당 입장 듣겠습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국회로 연결돼 있습니다.


Q. 이정현 수석 정조준 이유는?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청와대 홍보수석의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대통령님의 의사를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들어서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이다. 이러한 자리에 계신 분이 발언의 진위나 이런 것들 확대해석해서 광폭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오히려 작은 불씨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고 말았다. 이정현 수석에게 서운하다 말을 드리는 거고, 자리의 위중함을 잘 알아서 처신해주길 바란다.

Q. 서운한 정도인가? 사퇴하라고 얘기 하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 시간은 국민들이 가족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간인데 이 시간까지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 사퇴 문제는 본인이 판단해야할 정도로 처신에 잘못이 있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국민들 앞에서 이 시간에 '사퇴하라' 강력한 언어를 동원해서 말한다는게 죄송스럽다. 이제는 더이상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사퇴를 요구하지 않겠다.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고 대통령이 저희 말씀을 잘 들어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Q. 새누리당은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데?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오늘 한나라당의 윤리위원장을 맡은 인명진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 '이정현 수석의 반응이 너무 잘못된 것이고 확대해석 됐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양승조 의원의 발언을 보면 다소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부분을 덮고 가야지.' 이런 질책을 했다. 이런 말만 보아도 진위가 왜곡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새누리당이 중대한 정치시절에 민생을 이야기 하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장외투쟁까지 연결하는 건 집권당으로서 넉넉한 태도는 아닌 것 같다.]

관련기사

'뉴스콘서트' 내시발언 논란…진중권 "성불구자 의미 아냐" 민주, 연일 이정현 수석 때리기…"대선 불복 논란 원조" 진중권 "내시 발언, 이정현 생식능력 아닌 직무능력 비판한 것" [직격토론] 여야 강경 발언…"웃어주는 여유도 필요하다" [이슈&현장] 이가영, "과거 거물급 수사 땐 혁대 풀게 한 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