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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토론] 여야 강경 발언…"웃어주는 여유도 필요하다"

입력 2013-12-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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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물로 본 정치권, 네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서청원 '화해 제스쳐' 어떤 의미인가

[정군기 홍익대 교수 : 서청원이 특검 특위할때에는 청와대에 강경입장을 보여 의외라고 했는데 어제는 포용하라는 말을 중진회의에서 하면서 발언의 기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 같다. 일부 보도에서는 본인들이 못했다고 하고, 일부 보도에서는 앞에서 잘랐다고 한다. 주주총회와 비교해보면 서청원 의원은 친박의 대주주이고 정몽준 김무성은 소액주주이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얘기하려면 막지 않나. 쫓아내기도 한다.]

[유창선 시사평론가 : 정치를 아는 얘기이다.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국이 막혔을때 정치를 통해 야당을 끌어안아 갈지 알아 하는 말이었다. 대표적 친박인데 청와대가 강경하게 민주당을 몰아쳤는데, 친박 대표격이 다른 얘기를 했다는 점은 소신 발언으로 본다.]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 :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 팬이 되기로 했다.]

[김경진 변호사 : 7선의 관록을 발휘한 상황이고 발언이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문제가 꽉 막혀있는 것은 하나의 문제인데, 어떻게 풀어가는냐에 대해 얘기한 것이다. 결국 정부여당이 묵직하게 맏형답게 발언했다고 본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 이정현 수석의 발언 배경은 양승조 의원 발언 얘기이다. 정말 함부로 한 얘기이다. 진중권 교수가 내시 발언까지 한 것은 좀 지나쳤다. 자칫 비아냥을 보인다.]

[유창선 시사평론가 : 말이 적절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청와대의 대응도 부족하다. 감정을 여과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다. 청와대의 무게라는 것이 있는데 과연 그렇게 해야 했을까란 생각인 드었다. 모양새를 더 키운 상황이 된다.

Q. 여야 강경 발언 공방 어떻게 보나

[김경진 변호사 : 가볍게 터치하고 지나쳐도 될 문제였다.]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 : 웃어주는 여유도 필요하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 법적 제재를 받지 않을 걱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트위을 날린 것이다. MB대통령때 비방한 사람도 큰처벌은 받지 않았다.]

Q. 여당 중진의원 발언 제지, 어떻게 보나

[유창선 시사평론가 : 당 내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의식한 것 같다.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몰아치지 않지 않았다. 당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하나도 없는 것이 더 비정상적이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 요즘 새누리당을 보면 군대식 문화가 많이 비친다. 말하는 도중에 마이크를 걷어가기도 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까 싶었다.]

[김경진 변호사 : 이 해프닝이 청와대 내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 체제와 방법론이 설정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은 실패한다.]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 : 요즘엔 쓴소리 하는 사람이 없다. 직언을 직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Q. 여당 내부 '쓴소리' 부재 논란에 대해

[김경진 변호사 : 날 싫어하는 사람, 쓴소리를 하는 사람을 챙기는 것이 아답 행위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서스름없이 통과해야 할 상황이 생겨야 한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 조선시대도 왕이 아닌 관료의 국가였다. 소통의 문제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나 계속 요구해야 한다.]

[유창선 시사평론가 : 대통령이 쟁점 생겼다고 항상 말할 필요는 없지만 국민이 듣고자 하는 것은 하려고 해야 한다. ]

Q. 손수조, 이준석 발언 어떻게 보나
[정군기 홍익대 교수 : 이준기 발언은 전적으로 동감하고 손수조 같은 경우 자신의 임기가 끝나니 다른 사람이 오는 것에 대해 울컷할 것 같다.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귀기울여야 한다.]

Q. 젊은 보수 정치인, 쓴소리 하는 이유는
[유창선 시사평론가 : 이준기 의원은 그동안 일관되게 얘기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자리 문제가 생기니 해석을 연관 지어 하는 부분이 있다. 젊은 세대의 정책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Q. 손수조 '내부 개혁' 발언 평가는

[정군기 홍익대 교수 : 본인은 낙하산으로 안 갔나. 어떤 사람은 30년하고도 공천받지 못한 적이 많다.]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 : 젊은 층의 얘기는 귀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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