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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방송 중단한 우리군…돌아가는 북한 잠수함

입력 2015-08-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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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장 먼저 현실화 된건 어제(25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됐다는 겁니다. 이에 따른 북한군의 준전시 상태 해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북한에 보도된 동시에라는 표현을 통해 해제가 된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해제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은 남북 합의 내용을 발표하면서 '동시에'라는 표현을 추가해 준전시상태 해제 시점을 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기지를 출항한 북한 잠수함 50여 척 중 일부가 복귀하는 등의 동향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력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는 유지하면서 탄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은 철거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자는 "남북이 합의한 것은 방송 중단이며,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은 언제든 다시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B-52 폭격기와 핵 잠수함 등 미군 전략 무기 투입 여부 역시
북한군의 상황에 따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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