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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중국 꺾은 태극낭자, 일본까지 넘을까?

입력 2015-08-04 09:51 수정 2015-08-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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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꺾은 우리 태극낭자들이 오늘(4일) 밤 숙적 일본과 대결을 펼칩니다. 중국전의 기분 좋은 승리를 한일전까지 그대로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에 밀려 준우승한 일본.

반면 역사상 최고 성적이긴 하지만 16강 진출에 머문 우리나라.

일본과 역대 전적만 놓고 보면 여자축구에선 3승8무14패로 우리가 열세입니다.

그러나 한일전에선 전력 외의 요소도 크게 작용합니다.

2년 전 동아시안컵에서 예상을 깨고 우리나라가 2:1로 이겼습니다.

더구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소연, 박은선이 빠졌지만 넘을 수 없으리라 봤던 중국을 꺾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미드필더 심서연이 중국전에서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귀국하는 것이 아쉽지만, 오른쪽 날개로 나설 재일교포 3세 강유미의 활약에 기대를 겁니다.

[강유미/여자 축구 국가대표 : 이기고 싶어요. 처음 일본전 하는 거라 꼭 이기고 싶습니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동아시안컵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여자축구.

운명의 한일전은 오늘(4일) 저녁 7시부터 JTBC가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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