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 정상회담 코앞…청와대, 강경화 주말 임명 방침

입력 2017-06-15 08: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지금 가장 논쟁이 크게 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빠르면 이번 주말쯤에 임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4일)로 1차 보고서 채택시한이 끝났고, 청와대는 오늘 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할 예정인데요. 이번 주말이라면 국회에 주는 시간은 3일 정도입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 때문에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재송부 기한은 최대 10일까지지만 청와대 측은 강 후보자 임명의 시급성을 감안해 2~3일 정도로 짧게 기한을 둘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 관계자는 이 기간 내에 국회에서 답이 없으면 "이번 주말 쯤엔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뤄질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야당 설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인사청문회의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결정적인 하자가 없다면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하는데 참고하는 그런 과정으로 인사청문회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국민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인사청문회에 임해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강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 야당이 대거 불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는 강경화, 김이수 후보자 보고서 채택 문제를 연계하려는 야당의 의도까지 미리 짐작해가며 인선을 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관련기사

[팩트체크] 야 3당이 제기한 '청문회 무용론' 짚어보니 [야당] 김상조 임명 '후폭풍'…오전 한때 청문회 파행 [청와대] 문 대통령, 이르면 주말 강경화 임명 가능성 강경화 임명 시 김이수 통과 '빨간불'…청와대 선택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