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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시 김이수 통과 '빨간불'…청와대 선택은?

입력 2017-06-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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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김상조 위원장은 임명이 됐고, 이제 관심은 강경화,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선택에 쏠리고 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에는 보고서 채택시한이 오늘(14일)이고요. 청와대가 아마 오늘쯤 다시 한번 5일 정도로 재송부를 요청할 텐데요. 이 기한도 끝나면 역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가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그 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행법상 재송부 요청 절차가 마무리 되면 국회의 반대에도 장관 임명이 가능합니다.

야당의 반대에도 강 후보자를 밀어붙이겠다는 뜻 입니다.

청와대는 강 후보자에 대해서 우호적인 여론이 많아 임명에 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늦어도 5일 내에 임명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면 국회 동의가 꼭 필요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은 더 어려워지게 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론, 총리 인준을 도왔던 국민의당도 강경화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국민의당이 돌아서게 되면 과반 찬성이 필요한 인준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 임명 전에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부터 시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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