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일부터 '6·19 부동산대책' 시행…LTV·DTI 규제 강화

입력 2017-07-02 15:19 수정 2017-08-03 16: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6·19 부동산대책'을 내일(3일)부터 시행합니다. 서울 25개 구 전체를 비롯해서, 전국 40개 지역에서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됩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적용되는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이른바 '핀셋 규제'입니다.

'과열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규제를 적용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겁니다.

서울 전체 지역과 경기도 과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부산 7개 구와 세종시 등 40곳에서 대출 규제가 강화됩니다.

주택 담보 대출 비율인 LTV가 낮아지면서, 예전에는 집값의 70%만큼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내일부터는 60%밖에 못 받습니다.

또 소득에 맞춰서 대출 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 DTI도 60%에서 50%로 낮아집니다.

입주를 앞두고 잔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단체로 돈을 빌리는 집단대출에도 처음으로 DTI 제한이 50%로 적용됩니다.

새 규제는 신규 분양뿐 아니라 분양권을 전매하는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금융당국은 청약조정지역 내 신규 대출자 중에서 24.3%가 예전보다 대출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수입이 끊겨 대출금을 갚기 어려운 경우엔 이전의 LTV· DTI 비율을 계속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뉴스쏙쏙] 6·19 부동산 대책 그 후…소낙비는 피하라? '6·19 대책'에도 열기 여전…"다주택자 전수조사 검토" "막차 타자"…계속되는 부동산 열기, 풍선효과 조짐도 문재인 정부 세제 개혁, 양극화 완화 '부자 증세' 착수 6·19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6월 거래량 역대 최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