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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매료시킨 현지화 전략…디즈니 뮤지컬의 흥행 공식

입력 2015-07-12 20:58 수정 2015-07-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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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즈니 애니메이션. 많이들 좋아하시지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이언킹'이 '오페라의 유령'의 수익을 넘어설 정도인데요.

디즈니 뮤지컬의 성공 비결, 이상렬 뉴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늘을 나는 양탄자. 3D 화면같은 무대 장치.

최근 인기몰이 중인 뮤지컬 알라딘입니다.

1994년 미녀와 야수로 보로드웨이에 진출한 디즈니 뮤지컬.

인어공주, 타잔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브로드웨이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17년째 장기 공연 중인 라이언 킹은 전 세계에서 62억 달러, 우리 돈 7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이 세운 60억달러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

[데보라 락우드/미국 캘리포니아 주 : 사람과 동물들이 잘 융화된 창의적인 무대였어요.]

디즈니 뮤지컬은 현재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친숙한 스토리에 각 나라의 문화를 섬세하게 반영하는 현지화는 기본.

상상의 장면을 현실로 보이게 하는 환상적이고 화려한 무대가 압권입니다.

[펠리페 감바/디즈니 해외 제작 및 전략 담당 : 라이언킹이 두 달전 멕시코시티에서 공연을 시작했는데 주인공이 '라밤바'를 노래하고 춤춥니다. 멕시코니까요.]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든다는 디즈니의 방침, 우리의 한류 세계화 작업이 생각해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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