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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청구 반발' 통진당 의원 삭발…무기한 단식 투쟁

입력 2013-11-06 15:40 수정 2013-11-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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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당 해산위기에 놓인 통합진보당이 정부 규탄집회를 여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소속 국회의원들은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은 오늘(6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규탄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의 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소속 의원 5명은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정희 통진당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역시 오늘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전면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당원들은 어제 밤부터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경찰 1명과 통진당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통진당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통진당원들은 오늘 오후 3시부터는 시내 각지에서 1인 시위를 한 뒤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 등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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