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박근혜 당선인의 자택 앞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 대국민인사를 마친 뒤 자정 넘어 귀가했는데요, 오늘 오전 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찬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던 이곳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집 앞은 차분한 분위기로 돌왔습니다.
어제 집 주변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밤사이 모두 돌아가고 지금은 취재진과 경호인력만이 집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집 앞을 지나며 손을 흔드는 등 대통령 당선을 축하는 모습을 간간이 볼 수 있습니다
또, '예비 대통령'의 위상에 맞춰 경호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자택 주변 곳곳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 "민생대통령, 대통합대통령이 되겠다는 대국민 감사 인사 등을 마치고 자정 넘게 귀가한 박 당선인은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조금 뒤인 오전 9시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당선인은 아침 8시 반쯤 집을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충원을 참배한 뒤인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운영의 청사진과 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법적 당선인 신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아야 하는데, 교부식에는 오전 중 대리인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선거캠프 해단식에 이어 곧바로 인수위원회 구성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