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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패닉' 월요일 대책은?…정부, 브렉시트 긴급회의

입력 2016-06-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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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렉시트가 가져온 충격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금융시장을 그야말로 패닉상태로 몰고 있습니다. 정부가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의하기 위해 오늘(26일) 오후 긴급회의를 잇따라 소집합니다.

먼저 잠시 뒤 오후 세 시에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자본시장 점검회의가 열립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외 주식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단계별 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정부의 단계별 조치에는 공매도 금지와 기업의 자사주 매입 한도 완화, 증시안정펀드 조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6시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브렉시트 관련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가 이어집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금융과 실물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가동하고 국내 금융시장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킬 큰 틀에서의 경제 정책 방향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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