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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 사퇴시켜야"

입력 2015-04-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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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 사퇴시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 사퇴시켜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와 비서실장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열린 4·29 재보선 서구·강화을 신동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부패 척결을 외치던 총리 본인이 성완종 리스트에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 정권의 권력자들이 연루되는 등 국가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특히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현 정권의 권력자들이 억대의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시민들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신동근 후보는 강화에서만 3번 선거에 출마한 토박이라면서 안상수 시장은 인천시의 부채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신동근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망친 새누리당과 인천을 망친 안상수, 강화를 망쳤다"며 "강화를 위해서라도 신동근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전 대표도 발대식 축사를 통해 "나라의 꼴이 이 모양인데 청와대는 꿈쩍도 하고 있지 않다"며 "심지어 박 대통령은 해외로 나간다고 한다. 밖으로 나가면 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나가는 것 아니냐"며 비꼬았다.

정 전 대표는 "안상수 후보가 인천에 한 것이 뭐가 있느냐"고 되물은 뒤 "안 후보는 이미 용도폐기된 인물인데, 또 다시 쓸수는 없다. 이번 선거는 반드시 신동근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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